득모를 선택할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지? 탈모일기 5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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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득모를 선택할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지? 탈모일기 5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by 풍성이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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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모를 선택할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지? 탈모일기 5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2021.07.14 날씨:흐림]

(먹구름)

오늘은 먹구름이 한가득 뒤덮인 날이었습니다. 벌써 한주의 중간쯤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언제쯤 날씨가 맑음이 될지 늘 기다려만집니다. 주변 사람들은 불쾌지수가 굉장히 높습니다. 물론 나도 그중 하나겠지만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하고 악화시키기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당신에게 생긴다면 현명하게 그 자리를 피하시길 바랍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5일차 풍성이의 탈모일기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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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 [탈모] - 탈모 4일 만에 벌써 효과를? 탈모일기 4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탈모 4일 만에 벌써 효과를? 탈모일기 4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탈모 4일 만에 벌써 효과를? 탈모일기 4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2021.07.13 날씨:흐림] 어제 뉴스에 전국 폭염특보 발동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한편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hairlossdiary.tistory.com

오늘은 수요일

정말 유난히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나는 믹스커피를 예전에 끊고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곤 했는데 오늘은 왠지 일곱 잔도 더 마신 거 같습니다. 그만큼 눈의 피로와 몸이 축 늘어진 게 하염없이 내 몸은 무기력해졌습니다.

(출근하기 전 찍은 사진)

아무래도 약물 부작용이 시작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그 의심병으로 인해  부작용에 대해서 더 살펴보고 추가했습니다.

미녹시딜 부작용
눈의 이상반응 작열감, 가려움 , 시야의 명확성 저하
두피 염증, 각질


두타스테리드 부작용
성욕 감퇴, 발기 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 발생
피곤함, 소화불량, 체중 감소, 식용부진, 무기력, 우울증

지금 제가 5일차에 느껴지는 부작용은 피곤함과 무기력 그리고 두피 염증도 살짝 보이는 거 같습니다. 오돌톨한 무언가? 민머리 사이로 살짝 보이는 거 같고 약물치료를 시작하고부터 뒷머리가 가려웠는데 아마 각질을 동반시키는 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오늘은 자전거를 타고)

하지만 이렇다고 한들 이처럼 부작용을 느끼고 있다고 약물치료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푸라기라도 건져 머리에 심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 봅니다. 오늘은 해 질 무렵 자전거를 잠깐 타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 후 옆면)
(샤워 후 정면)

가르마 부분이 전보다 더 빠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불안합니다. 어제만 해도 엠자 부분에 잔머리가 올라와 기분은 좋았으나 막상 머리를 감거나 선풍기로 말린 후 빠진 머리카락을 바라보면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머리 말리는 중)
(빠진 머리카락)

"잔머리가 올라오는데 그것마저 빠지는 거 아니야?"

그래도 내 선택을 믿어야 합니다. 여기서 중단해버리면 정말 돌아갈 곳이 없을 거 같습니다.

남자는 울면 안 되지만 오늘은 울어도 됩니다. "바보 같은 소리" 그냥 미녹시딜이나 도포하러 갑시다.

(미녹시딜 하루 2.0mL)

비어있는 정수리와 가르마 부분을 먼저 도포하고 남은 용액으로 엠자 라인 부분을 도포하도록 하겠습니다.

(도포)
(정수리 가르마)

바르고 나서 손가락으로 살살 두피 부분을 문질러 줬습니다.

(엠자)

엠자 라인에 잔머리들이 자랄 때마다 내 자식들 같습니다. 요즘 이 녀석들 보는 맛으로 삽니다.

(반대쪽 엠자)
(완성)

나름 정교한 시술을 끝마치고 용액이 잘 스며들도록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줬습니다.

(두타스테리드)

오늘 하루는 참 피곤했고 무기력했으며 잡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득모를 선택하실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에 포기하실지

끝으로 저는 약을 섭취하고 이만 잠들러 가겠습니다. 미약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고 모두 득모 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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