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 부작용 우울증도 유발하는가? 탈모일기 6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2021.7.15 날씨:흐림]
평소에 "너 머리 진짜 많이 빠졌네?" 이런 말 들어보셨습니까? 아니면 듣고 계십니까? 나는 오늘 그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의 말은 사실입니다. 나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관리하기 시작했어. 아마 일 년 후면 달라질 거야"라고 말을 건넸습니다. 오늘부터 목표가 더 뚜렷해졌습니다. 상처가 되는 말을 듣고 자극받아 그에게 이 말이 듣고 싶어 졌기 때문입니다. "너 머리숱 풍성해졌네? 정말 부러워" 나는 부작용을 감안하고 치료에 들어갈 것입니다. 물론 하루하루 부작용 증상은 여러분들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풍성이의 탈모일기 6일차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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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5 - [탈모] - 득모를 선택할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포기할지? 탈모일기 5일차 두타스테리드 , 미녹시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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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
기분 나쁜 말을 듣고 몸이 축 처졌습니다. 심지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두타스테리드 약 부작용에 우울증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래서 그런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울함이 계속 지속된다면 그때 전해드리겠습니다. 그 외 다른 부작용도 내가 느끼고 있는지 확인하고 가겠습니다.
미녹시딜 부작용
눈의 이상반응 작열감, 가려움 , 시야의 명확성 저하
두피 염증, 각질
두타스테리드 부작용
성욕 감퇴, 발기 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 발생
피곤함, 소화불량, 체중 감소, 식용부진, 무기력, 우울증
첫 번째로 미녹시딜 눈의 이상반응 중에서 시야의 명확성 저하 이 부분을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컴퓨터 사용 시 화면이 살짝 흐릿하게 보이고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피곤함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할 수도 있는데 지금 시간이 저녁 9시 30분입니다. 약을 사용하기 전 위에 증상은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
두 번째로 두피 염증 부분인데 머릿속 자세히 살펴보면 오돌토톨하고 뾰루지 같은 게 올라왔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으로 잡히지 않아 보여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라고 현재 미녹시딜과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 뒷머리가 또 가렵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각질도 우려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세 번째로 두타스테리드 부작용에 대해서 의심 가는 부분은 피곤함과, 무기력, 그리고 우울증을 느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아직까지 성욕 감퇴, 발기 부전, 성 기능 장애 부분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부작용이 천천히 다가올 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빨리 다가왔습니다. 불과 6일차만에 이러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퇴근 후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옥수수밭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옥수수였는데 저 풍성한 옥수수수염이 풍성하게 자라 있는 것을 보고 괜스레 부러웠습니다. 참고로 스트레스를 떨쳐내는데 자전거만큼 좋은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땀을 쭉 빼고 어느새 집에 돌아올 때면 내가 느끼고 있던 스트레스들이 줄어들거나 허무하게 사라져 버립니다.
또한 이 상태에서 찬물로 샤워를 하면 그 쾌감은 글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샤워를 끝마치고 아직 수건으로 털지 않은 모습입니다. 머리가 착 달라붙은 게 정말 물에 젖은 생쥐 같습니다. "찍 찍 찍"
예전에 수건을 이용하여 젖은 머리를 거침없이 털고 그랬는데 최근 머리가 많이 빠지는 거 같아 꾹꾹 머릿속을 누르며 물기만 짜고 있습니다. 선풍기를 이용해 머리를 천천히 말리도록 합시다.
어제 빠진 머리카락을 사진으로 찍어 포스팅하였습니다만 오늘이 더 급격하게 빠진 거 같아 혐오를 무릅쓰고 찍어봤습니다. 중간에 머리털같이 안 생긴 건 죄송합니다.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미녹시딜을 바르겠습니다. 참고로 미녹시딜을 바르실 때 하루 2.0mL 넘지 않는 선에서 발라주십시오. 또한 용액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물로 세척하시거나 티슈로 제거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서 부작용 말씀드렸다시피 굉장히 눈에 치명적인 거 같습니다.
이마에 용액인지 땀이 흘러내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화장실 않은 굉장히 더운 거 같습니다.
정교하게 시술을 끝 맞췄으니 용액이 잘 스며들도록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줍시다.
드디어 오늘 하루가 끝났습니다.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우울한 하루였지만 나름 잘 견뎌낸 거 같습니다.
내일은 벌써 7일차에 접어듭니다. 탈모는 약물치료를 통해 많은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변화를 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실천인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 잘 실천하시길 바라길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득모 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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