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 탈모약 6주 사용후기 변화과정 탈모일기 36일차~42일차
미녹시딜과 탈모약을 사용한 지 6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 하고 반을 훌쩍 넘은 게 저는 늘 신기하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화과정을 꾸준히 남기며 여러분 곁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럼 지금 바로 6주차 변화과정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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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 탈모약 5주 사용후기 변화과정 탈모일기 29~3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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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과정
우선 정면 모습입니다. (참고로 사진에 숫자들은 일차를 나타냈습니다.)
36일차부터 42일차까지 정면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쉐딩 현상으로 머리카락이 털린 크기나 두께가 사진으로 봤을 때 비슷합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나는 엠자탈모만 신경 쓸 정도였고 5:5 가르마를 즐겨 타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거에 불과할 뿐 검은 모발들 사이에 살색 두피들이 비추는 모습은 아직까지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참고하십시오. 우리에게 모자가 있다는 걸
다음은 옆면 모습입니다. 이 역시 크게 달라져 보이지 않습니다. 엠자라인에 잔머리들이 예전보다 많이 길어서 이제 사진으로도 잘 보이실 겁니다. 물론 더 깊숙이 파인 엠자 라인도 잘 보입니다.
반대쪽 옆면 모습입니다. 잔머리들로 새롭게 메워지는 만큼 이 역시 쥐 파먹은 게 잘 보입니다.
1,500m 고도에 높이 떠있는 드론이 날다가 찍은 윗면 모습입니다.
6주간 나에게 무슨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다시 봐도 윗면 모습은 우리를 처참하고 참담하게 만듭니다. 이것을 은유적으로 비유하면 높은 산줄기에 타고 내려오는 계곡 모습을 우리에게 선보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일주일간 크게 모습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쉐딩 현상
다음은 쉐딩 현상입니다.
36일차에 머리카락이 조금 빠지는 걸 느끼며 쉐딩 현상이 끝나가는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에 불과했으며 우리의 쉐딩현상 덕분에 여전히 내 모발은 잘 털리고 있습니다.
쉐딩(Shedding)
쉐딩 현상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미녹시딜이나 탈모약을 사용할 시 일시적으로 나타내는 현상이며 생명을 다한 휴지기 모발들이 빠지고 튼튼한 성장기 모발이 자라나는 현상입니다.
부작용
2021년 |
눈 작열감 | 눈 가려움 | 눈 시야의 명확성 저하 |
두피 염증 각질 |
성욕 감퇴 발기 부전 |
성기능 장애 |
무기력 | 피곤함 | 우울증 | 소화불량 | 체중감소 | 식용부진 | 몸 가려움 |
8월14일 | O | X | O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8월15일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8월16일 | X | X | O | X | X | X | X | O | X | X | X | X | X |
8월17일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X |
8월18일 | X | X | X | X | X | X | X | O | X | X | X | X | X |
8월19일 | X | X | O | X | X | X | X | O | X | X | X | X | X |
8월20일 | O | X | X | X | X | X | X | O | X | X | X | X | X |
부작용입니다.
위에 부작용 일지를 보시면 최근 일주일간 눈에 대한 이상 증상이 많았으며 그에 덤으로 피곤함도 무척 많이 느꼈습니다. 이 정도 피로 도면 잠자는 숲 속의 풍성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와 현재
1일차~42일차 요약
- 미녹시딜과 탈모약을 사용하고 머릿결이 푸석해졌다.
- 모발의 굵기가 전보다 얇아졌다.
- 쉐딩 현상으로 정수리부터 앞머리 라인까지 모발이 많이 빠졌다.
- 엠자 라인에 잔머리가 많이 생기고 길어졌으나 쉐딩 현상으로 옆라인이 더 깊게 파졌다.
- 젖은 머리를 머리빗으로 빗으면 머리카락이 수도 없이 빠졌는데 지금은 미세하다.
- 젖은 머리를 말릴 때 두피 속을 만져보면 까칠한 모발들이 새롭게 자랐다는 걸 알 수 있다.
- 쉐딩 현상은 현재 진행 중이다.
- 머리를 말릴 때 새롭게 자란 짧은 잔머리들도 빠졌다.
- 42일간 성기능 부작용은 없으나 눈과 피로에 관련된 부작용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끝으로
탈모 약물치료는 길게 봐야 하므로 초기에 만족스러운 변화과정을 얻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보도록 합시다. 그때까지 제 경험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득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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