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길까?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길까?

현재 필자는 탈모약과 미녹시딜을 사용해 탈모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 꾸준히 관리해 7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탈모 약물치료 중 겪어야 하는 쉐딩 현상으로 인해 치료하기 전보다 모발이 많이 빠진 것이 늘 보기 민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모자를 사서 쓰고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긴다는 속설이 있어 오늘 필자는 이 내용에 대해 파혜쳐보기로 했습니다.

(모자)

미녹시딜 탈모약 6주 사용후기 변화과정 탈모일기 36일차~42일차

(탈모)

탈모

유전을 포함한 여러 요인으로 인해 두피에서 머리숱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하며 크게는 정수리의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이마선이 후퇴하는 남성형 탈모와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그리고 모발의 성장 주기가 휴지기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로 나뉩니다.

 

모자를 쓰면 탈모가 생길까?

모자를 쓰면 두피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탈모가 생긴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자를 쓰는 것과 탈모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모자를 올바르게 착용하면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 주기 때문에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올바른 모자 착용법)

올바른 모자 착용법

모자를 쓸 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꾹 눌러쓰거나 꽉 조여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두피에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모자를 쓰게 되면 두피에 땀과 노폐물이 쌓여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 염증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꽉 끼는 모자를 착용하지 마시고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절해 쓰셔야 합니다. 또한 모자를 수시로 벗어 땀이 차지 않도록 유지해주시고 모자를 착용한 후에는 머리를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썼던 모자는 물로 세탁해 주며 세균 번식을 막으십시오.

 

모자 세척법

미지근한 물에 샴푸 또는 중성 세제를 풀어준 후 모자를 담가 완전히 적셔준뒤 모자를 몇 분 정도 불려주십시오.

그 후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주며 세탁을 합니다. 이마에 닿는 안쪽 밴드나 다른 오염된 부분은 샴푸나 폼클렌징을 솔에 묻혀 닦아주면 됩니다. 헹구실 때는 세제가 모자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궈주십시오. 모자를 헹군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주고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수건이나 신문지를 말아 모자 안에 넣어 형태를 잡아 바람이 잘 말리는 곳에 건조시키면 됩니다.

 

 

 

결론

모자를 쓰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점과,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는데 방해가 되며 탈모를 유발한다는 속설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앞으로 필자는 약물 치료하는 기간 동안 올바르게 모자를 착용해 앞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득모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