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녹시딜과 탈모약을 같이 사용하는 이유 15~16일차

내가 미녹시딜과 탈모약을 같이 사용하는 이유 15~16일차

[2021.7.26 날씨:맑음]

(15일차 체크)

탈모치료를 시작하기 전 많은 정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논문을 보게 되었고 그 내용은 450명의 남성형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피나스테리드 약이나 미녹시딜을 사용해 호전 결과를 확인해보는 것이었습니다.

• 피나스테리드 1mg를 1년간 복용해 탈모치료 효과를 경험한 환자는 약 80%
• 미녹시딜 5%를 1일 2회 사용해 탈모치료 효과를 경험한 환자는 59%
•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같이 사용해 탈모 증상이 개선된 환자는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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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치료 2주 결과 및 내가 사용하는 제품 탈모일기 1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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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차)

유럽 모발 연구학회 회장 앤드류 박사는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각각 사용하는 것보다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치료효과가 더욱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논문이었습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을 같이 사용하면 탈모 증상이 94%나 개선될 수 있다니 정말 놀랍군"

이 논문을 보고 나도 탈모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었고 나에게 맞는 제품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고심 끝에 커클랜드 미녹시딜과 두타스테리드 계열 아보다트 카피약 두타놀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6일차)

• 효과는 어떤가?

이 조합을 시작한 지 16일차 두피가 미녹시딜 영향을 받으며 엠자, 가르마, 정수리 등... 새싹 같은 잔머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약의 영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가 결국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잘 잡아주는 게 탈모약의 핵심 효과인데 현재 쉐딩 현상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 그럼 부작용은?

조합의 효과는 높지만 높은만큼 부작용 또한 무시할 수 없으므로 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부작용 일지를 만들어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7월 부작용 일지

2021년

눈 작열감

눈 가려움

눈 시야의 명확성 저하

두피 염증 각질

성욕 감퇴 발기 부전

성기능 장애

무기력

피곤함

우울증

소화불량

체중감소

식용부진

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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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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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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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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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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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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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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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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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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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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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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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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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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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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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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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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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초반에 눈의 이상 증상 또는 두피 가려움과 피곤함을 대체적으로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성에 관련된 증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 쉐딩 현상

 

(미녹시딜 3일차)

(미녹시딜 15일차)

위에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머리숱이 굉장히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 효과가 미녹시딜에 관한 쉐딩 현상인지 아님 탈모약에 관한 쉐딩 현상인지 알 수 없으나 빠진 모발 자리에 새로 까칠까칠한 머리카락이 자라나고 있다는 걸 손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16일차 체크)

치료를 선택하고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요소들 쉐딩 현상 및 약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앞서 말씀드린 저 연구내용을 떠올리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포기하시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글 읽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모두 득모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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